척추종양센터 소개

척추종양센터에서는 척추 및 척수에 생긴 척추종양을 진단, 치료합니다. 척추 종양은 크게 원발성 종양(척추 및 척수에서 기원)과 전이성 종양(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척추 및 척수로 이동)으로 구분됩니다.
원발성 종양은 병변의 위치에 따라, 특히 경막내 종양인 경우, 신경 손상의 위험이 있어 수술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본 센터에서는, 최고 수준의 척추외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수술을 하고, 신경 손상으로 인한 수술 후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경과, 재활의학과의 전문 의료진이 수술중 신경생리감시(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 monitoring)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이성 종양이나 악성종양의 경우, 수술적 치료 외에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본 센터에서는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그리고 신경과 등이 함께 협력진료를 통해 최선의 치료를 결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본 센터의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더불어, 치료 후 빠른 일상 생활 복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적의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절의 운동

뼈가 서로 만나는 부위인 관절은 연골로 싸여져 있다. 연골은 면이 매끄러워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관절의 운동범위는 관절의 구조와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고관절은 어깨관절 보다 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손목, 발과 척추는 강하고 단단한 인대에 의해 결합되어 있으므로 안정된 구조이지만 운동성이 적다. 대부분의 두개골들은 서로 결합되어 있어 일단 성장이 완성되면 움직이지 못한다.

뼈의 질환

뼈는 단단하고 탄력성 있는 단백질에 칼슘과 인이 침착되어 이루어진다. 흔히 뼈에는 생명이 없고 변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계속적으로 흡수되고 재생되며, 신경과 혈관의 공급을 받는 살아 있는 조직이다. 뼈는 영양학적인 요인과 내분비적인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며 특정 질환에 걸리면 약해질 수 있다. 여기서는 먼저 노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뼈 질환인 골다공증을 설명한다. 골다공증은 뼈의 파괴와 재생 과정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진다. 다음으로 비타민 D의 결핍 때문에 생기는 골연화증과 구루병, 그리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파제트 골질환을 포함하여 뼈 형성 과정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들을 다룬다. 이어서 척추 후만증, 전만증, 측만증과 척추의 굴곡에 영향을 미치는 뼈 질환들을 기술한다. 마지막으로, 뼈의 감염 질환인 골수염과 뼈의 종양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