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의료진의 다학제 협진을 바탕으로 신경교종(성상세포종양, 교모세포종, 희돌기교종 등), 전이성뇌종양,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신경초종, 기타 뇌종양 등 뇌종양과 관련해 발생하는 암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치료를 담당합니다.
암종류
뇌종양
세부 질병명
신경교종 (성상세포종양, 교모세포종, 희돌기교종 등)
전이성뇌종양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신경초종
기타 뇌종양
보라매병원 뇌종양센터 특징
첨단 수술 및 치료
우수한 의료진
유기적 다학제 협진
조기진단
신경학적 검사
뇌종양은 다양한 중추신경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국소적으로는 경련 발작, 실어증, 시야 장애, 마비,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두통, 인지 기능 저하, 의식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종양 자체가 정상 뇌 조직을 압박하거나 손상시키면서 발생하기도 하고, 종양 주변 부위의 부종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문가의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이러한 신경학적 이상을 감지하고, 적절한 진단 검사를 통해 뇌종양을 의심하고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양 표지자
전이성 뇌종양은 가장 흔한 뇌종양으로, 비특이적인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전신암이 있는 환자가 두통을 포함한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을 호소할 경우, 정확한 평가를 위해 철저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검사 시 종양 표지자를 통해 원발성 암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확진검사
전산화 단층촬영
CT 스캔은 X선을 이용해 뇌와 주변 부위의 문제를 감지하는 검사입니다. 두통이나 다른 증상이 있을 때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초기 검사로 자주 사용됩니다. CT를 통해 병변의 위치와 크기, 주변 부종, 출혈, 석회화, 수두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T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뇌종양이 의심될 경우 뇌MRI 검사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 촬영
MRI는 강한 자기장을 사용하여 신체 내부를 자세히 촬영하는 검사로, 뇌종양을 감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뇌종양의 선명한 영상을 얻기 위해 많은 경우 조영제를 주입하여 촬영합니다. 특수 MRI는 뇌의 중요한 기능 영역을 파악하거나, 종양의 화학적 구성 및 혈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PET 촬영
PET 스캔은 방사성 추적자를 정맥에 주입하여 빠르게 분열하는 종양을 시각화하는 검사로, 전이성 뇌종양의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에 특히 유용합니다.
병리 검사 (면역분자병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정확한 뇌종양의 진단, 치료 계획 수립 및 예후 예측을 위해 병리조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병리과에서는 기존의 현미경 검색을 통해 뇌종양을 분류하는 것에 추가로 각종 바이오마커 발현을 확인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및 FISH와 같은 분자유전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최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맞춤형 치료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는 환자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치료 여부신중하게 결정합니다. 모든 뇌종양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양성 뇌종양의 경우 크기가 작고 성장 속도가 느릴 때는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상태를 관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전기생리학적 감시 시스템을 통해 수술 중 운동피질과 언어 중추를 모니터링하며, 악성 종양의 경우 5-ALA라는 약물을 사용해 종양 부위를 명확히 시각화하여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들에서 사용하는 가장 최신 약물과 기술들을 보라매병원에서 도입하여 현재 뇌종양 수술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중 사용하는 약물과 모니터링 기술들
A. 뇌종양 형광염색 5-Aminolevulinic Acid (5-ALA, Gliolan)악성 교종(교모세포종 포함), 전이성 뇌종양,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등 악성 종양의 시각화를 위하여 5-ALA 약물을 도입하였습니다. 악성 종양 제거술에서 중요한 것은 악성 종양을 안전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 것입니다. 5-ALA는 가루약으로 수술 전 정해진 시간에 물에 타서 복용하게 됩니다. 5-ALA 복용을 하고 수술 중 특수 현미경으로 종양을 보면 악성을 띈 종양이 밝은 핑크색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육안적으로는 잘 보이지 않았던 주변 침범 부위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수술의 절제 범위를 넓혀 환자의 생존 기간 및 무진행 생존 기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많은 논문들에서 증명된 약물입니다.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환자의 정상 뇌 구조물과 뇌종양의 위치와 모양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이를 통해 수술 전 뇌종양의 정확한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개두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 중에도 종양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정상 뇌 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종양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뇌종양 조직검사, 뇌농양 제거술, 뇌실 창냄술, 뇌실-복강간 션트 등 다양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얼굴 혹은 팔, 다리의 힘을 관장하는 곳을 운동 피질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뇌종양이 운동 피질 근처에 위치하면 운동 피질을 최대한 살리면서 뇌종양을 절제하는 것이 환자의 기능 보존을 위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수술 중 운동 피질을 모니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비들(grid, suction probe 등)을 보라매병원에 도입하였고,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니터링 프로토콜(direct cortical stimulation 등)을 만들어 수술에 현재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운동 피질의 위치를 파악하여 손상시키지 않으며 뇌종양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이 언어 중추에 위치하면 언어 중추의 위치를 파악하여 이를 피해 수술을 하는 것이 환자의 언어 기능을 보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보라매병원에서는 언어 중추를 수술 중 파악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인 cortico-cortical evoked potential (CCEP) mapping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장비와 프로토콜을 구축하여 언어 중추를 최대한 살리며 뇌종양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영상 촬영 후 바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 뇌종양은 수술이 불가능해 조직검사 후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를 바로 시작해야 하며,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PCNSL)처럼 조직검사 후 항암치료가 주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네비게이션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신속히 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뇌종양이 중요한 혈관 구조물 근처에 위치하거나 혈관이 많이 발달한 경우, 수술 전 뇌혈관조영술을 통해 종양 주위와 내의 혈관 구조를 파악합니다. 필요 시 색전술을 통해 종양으로 유입되는 혈관을 차단하여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여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뇌종양 환자들께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수술, 방사선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재활치료 등 최적의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뇌종양은 종류, 위치, 병기,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사용됩니다. 항암치료는 혈관-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약물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뇌 척수액 내로 투여됩니다.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항암제로 단독 치료가 가능하고, 전이성 뇌종양은 방사선 치료 후 원발암에 맞춰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 분자 표적 치료와 맞춤형 항암치료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뇌종양 방사선 치료는 종양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수술 후 잔존 종양 제거와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되며, 완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필요합니다.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방사선수술 및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 방사선치료 모두 가능합니다. 최신 방사선치료기기를 이용하여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며 신속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방사선 치료 일정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의 계획에 따라 적절한 방사선 조사선량과 횟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루에 10-20분 내외로 소요되며, 비침습적인 치료로 일상 생활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에는 방사선수술 또는 증상 완화를 위한 고식적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뇌종양 환자들은 치료 전, 후로 근력 약화, 인지, 감각, 정서 기능 장애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경련, 두통, 연하곤란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양 관련 기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학제적 평가와 치료가 필수적이며 특히 수술 후 뇌신경재활은 환자의 기능 회복을 촉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라매병원 뇌종양센터의 재활의학과팀은 환자의 신체적, 인지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종양 수술 후 회복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