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 Cancer
세계를 앞선 위암 치료, 다가가는 전인 치료, 환자별 맞춤 치료.
간암이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이나 만성 C형 간염, 과도한 음주 또는 간경변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병이 상당부분 진행되기 전까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암’으로도 불립니다.
보라매병원 간암센터는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의 다학제협진을 바탕으로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의 원발성 간암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 등 간과 관련해 발생하는 암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치료를 담당합니다.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간암에 대한 수술, 간이식,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고주파 열치료술, 간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환자마다 개별화된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암은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만을 의미합니다.
간암 발생의 위험인자(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가 있는 사람에게서 특징적인 영상 검사(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간 자기공명검사(MRI)) 소견과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알파태아단백) 상승이 있을 때 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간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간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간암 감시검사를 받게 되는데, 만약 이러한 정기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CT나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혈관 조영술이나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간암의 수술적인 절제입니다. 그러나 진단 시에 수술적인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간암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간암에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therapy, PEIT), 고주파를 이용하여 간암을 태우는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 등의 국소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 화학색전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불완전하게 시행된 경우에는 해당 병변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변의 개수, 크기, 간기능 등을 평가하여 일부 환자들에서 고선량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체부정위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간이식의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간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의 개수가 많아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간이식으로 완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간 외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 등 진행성 간암에서는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